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세상

전기차 장단점 및 충전단자 종류

 

전기차의 장점

전기차의 장점은 환경 친화적이며, 충전 인프라가 비교적 잘 구축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기차는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운전 중 소음이 적어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기차의 단점

1세대 전기차의 단점으로는 주행거리가 짧아장거리 운행에 제약이 있습니다. 게다가 에어컨과 히터 등을 구동하면 약 20% 의 주행 가능 거리가 감소됩니다. 또한 자동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다만, 국가/지자체 보조금 등은 요즘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2018년 당시 기아 소울EV 출고가가 4200만원, 국가/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약 1700만원 으로 실구입비는 약 2500만원이었습니다.)

전기 자동차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근래에 나온  2세대 전기차들은 1세대에 비해 성능, 주행 거리, 충전 속도, 안전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출시된 1세대 전기차 모델

ㅇ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Hyundai Ioniq Electric)

    - 주행거리: 대략 200km

    - 충전방식: DC콤보 (CCS1)

ㅇ 기아 소울 일렉트릭 (Kia Soul EV)

  - 주행거리: 대략 180km
  - 충전방식: 완속 Type 1 (J1772), 급속 차데모(CHAdeMO, ~2018) / DC콤보 (2019~)

ㅇ 르노 삼성 SM3 Z.E

  - 주행거리: 대략 213km

  - 충전방식: AC3상 (~2020년)

ㅇ  레이EV, 스파크EV....

 

한국에 출시된 2세대 전기차 모델

ㅇ  현대 코나 일렉트릭

   - 주행거리: 대략 406km 

ㅇ  기아 쏘울 부스터 EV

   - 주행거리: 대략 386km 

ㅇ  쉐보레 볼트 EV (Chevrolet Bolt EV)

   - 주행거리: 대략 383km (미국 EPA 기준)

 

 

전기차 충전 단자 종류

전기차의 충전 단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다양한 표준이 존재합니다. 주요한 충전 단자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ㅇ Type 1 (J1772):

주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표준으로, AC(교류) 충전에 사용. 이 단자는 일반적으로 완속 충전기에 사용되며, 유럽에서는 Mennekes Type 2로도 알려져 있음. AC 단상 5핀 충전기 (한국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완속 충전기 형태)

 

ㅇ Type 2 (Mennekes):

주로 유럽에서 사용되는 표준으로, AC 충전 및 DC(직류) 충전에 사용.

 

ㅇ CHAdeMO:

주로 일본의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표준으로, DC 충전에 사용됩니다. 급속 충전 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주로 일본에서 많이 사용.

 

ㅇ CCS (Combined Charging System):

주로 유럽과 북미에서 사용되는 표준으로, DC 충전에 사용됩니다. CCS는 Type 1 또는 Type 2 단자와 함께 사용되며, 급속 충전을 지원.

CCS Type 1 = CCS1 = DC콤보 (AC단상 5핀 충전기와 아래 부분에  DC 2핀을 합쳐서 사용, 최근 한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급속 충전기 의 형태)

ㅇ NACS (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테슬라의 독자 층전표준.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의 화두는 ‘테슬라 충전 규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테슬라가 자체 충전 규격을 개방하면서 여러 경쟁사가 잇따라 테슬라 규격을 도입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CCS1 방식으로 통일되어 가는 추세인 한국에서도  곧 테슬라 규격을 따를 것이라는 엇갈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테슬라의 독자 충전표준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와 CCS1(Combined Charging System)이 주로 사용되었고, 테슬라가 시장을 선점했지만 NACS를 경쟁사들에게 개방하지 않아 경쟁사들은 대안으로 CCS1을 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국에서 총 75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 및 보조금 지급 정책을 결정하면서 충전 사업자의 보조금 수취 조건 중 하나로 CCS1 방식 채택을 요구했고, 독자 규격을 쓰는 테슬라에겐 슈퍼차저를 경쟁사 전기차에 개방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테슬라 입장에선 보조금 없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인프라 구축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으니, 결국 개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습니다.